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소상공인 사관학교 제3기 교육생 입학식(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210명 선발)’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업종 분야의 준비된 소상공인 양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교육생들이 계획한 창업아이템으로 직접 사업을 운영해 볼 수 있도록 점포경영 체험과정을 제공한다.
금년에는 소상공인 사관학교의 핵심인 점포체험 운영을 좀 더 내실화하기 위해 창업체험기간을 16주(2015년 12주)로 연장하고 체험점포에 전문가를 상시 배치해 고객관리 및 매장진열기법 등의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3기 교육생은 신청자 총 313명 중 창업아이템심사, 서류전형 및 심층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210명이 선발됐다.
교육생 연령대는 20대 21.0%, 30대 31.4%, 40대 26.7%, 50대 17.1%, 60대 이상이 3.8%로, 청년층이 52.4%를 차지하고 있다. 창업아이템 유형은 전문지식기반 36.7%, 상품·유통기반 31.0%, 기술·제품기반 11.9%, 일반생활서비스기반 7.6%, 웰빙·복지분야 7.6%, 외식업분야 5.2%로 나타났다.
교육생은 전국 5개 소상공인 전용교육장에서 차별화된 영업전략수립, 브랜드경영 등 창업 유지에 필요한 이론교육(총150시간)을 듣게 된다. 교육생 중 80%를 선발해 창업점포체험(16주) 및 전담멘토링(5개월)을 제공,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졸업 후 최대 1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한다. 우수졸업생에게는 2500만원 이내(자부담50%)의 사업화자금도 보조지원한다.
한편, 소상공인 사관학교 제4기 교육생은 오는 5월에 모집·선발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교육지원실 042-363-7811, 78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