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협력사 동반성장 총회를 열어 상호 관계를 공고히 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일 경기도 오산에 있는 통합생산물류기지에서 '2016년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사 동반성장 총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상생펀드 운영 특별 지원 등 약 24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책을 구축하고 대금 지금 기일 단축 등으로 하도급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협력사 우수 성과 공유와 혁신 활동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고 동반성장 뉴스레터도 발간한다.
이어 시상식도 진행됐다. 품질공급능력기술력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상을 전달했다. 올해는 전 분야에 걸쳐 13개 협력사가 선정됐고 수상 업체들에 총 2억45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회사 목표는 협력사 여러분 덕에 실현 가능한 현실이 되고 있다”며 “SCM 내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파트너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진정한 강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SCM 부문 임원과 원료포장자재ODM생산물류 협력사 71개 관계자 중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