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2월말 기준 외화보유액인 3조20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3조2309억 달러)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넉달째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1년 12월(3조1811억 달러)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3조1900억 달러)는 웃돈 것으로 중국 경기 둔화와 위안화 절하세 우려로 자본 유출이 계속되고 있지만 위안화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며 그 속도는 전달보다 둔화한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