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에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전문 연구기관 10여곳 등이 참석해 스마트팜 연구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첫 협의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스마트팜 현장 보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굴하고, 기관별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연구·개발(R&D) 과제를 토대로 분담·협업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팜 보급 활성화를 위해 농업 현장에 즉시 접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각 기관이 협력하면 그동안 분산 추진한 스마트팜 연구과제를 조정해 한국형 스마트팜의 현장 보급과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팜은 작물 재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개념이다. ICT를 비닐하우스·축사·과수원 등에 적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 환경을 제어하는 농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