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GS샵 쇼핑호스트들이 부모와 다른 언어 사용으로 한국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GS샵은 영등포구 다문화 가정지원센터에서 전달식을 열고 GS샵 쇼핑호스트의 목소리가 담긴 사운드북 ‘담뿍’과 녹음된 책들을 다문화가정 100곳에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전달식에 앞서 이창우, 박정훈, 기혜경 등 GS샵 대표 쇼핑호스트 16명은 지난달 17일부터 3일에 걸쳐 예비 사회적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가 만든 사운드북 ‘담뿍’과 어린이 그림책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20권의 구연동화를 녹음했다.
GS샵 미디어홍보부문 김광연 상무는 “쇼핑호스트가 녹음한 동화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한국어와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GS샵을 통해 착한 상품들이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