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쿡방의 인기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올리브오일을 구매하는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리브오일 매출은 2013년까지 매출 신장세가 한 자릿수였지만 2014년 92.1%, 2015년에는 44.9% 신장하며 2년 만에 매출이 3배로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3월4일부터 9일까지 '유럽 식료품전'을 열고 제철을 맞은 햇 올리브오일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7개 브랜드의 햇 올리브오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발사믹식초, 절임류, 잼, 어란 등 다양한 해외 식재료도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그리스 등 다양한 국가의 햇 올리브오일을 10~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모니니 모넬로(750ml)'가 2만4500원, '파르키오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1L)'이 7900원, '쿠아르투스 비안코릴라(500ml)'가 4만6400원, '모리아 엘리아(200ml)'가 3만3000원이다.
롯데백화점 남기대 식품부문장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리브오일의 경우 가공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제철에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수준 높은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