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게임개발의 핵심기능을 융합해 차세대 게임산업을 선도할 국내 최초, 유일의 게임대학원이 문을 열었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2일 대학 글로벌센터 강당에서 게임대학원 첫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게임학과(10명)와 게임공학과(11명)로 나누어 21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등 유수의 게임 기업 임직원들이 입학했다.
게임학과는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의 공학과 경영, 경제, 문학, 예술 등 인문학의 학문간 융합을 통해 게임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한다.
게임공학과는 게임프로그래밍, 차세대게임연구, 게임인공지능 등 개발 실무에 맞는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차세대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서버네트워크 기술, 디지털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관리분야로 진출한다.
이를 위해 △게임기획 △게임그래픽스 이론 및 응용 △ 게임캐릭터디자인 △게임스토리텔링 △ 게임연출 △게임 시스템설계 △게임비즈니스 등 역량강화 및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게임대학원은 이와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기술력 습득을 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네오위즈,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JJ게임즈, 중국 차이나텔레콤, 샤오미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 임직원을 특임교수로 임명해 협력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내 정규 장학금 제도 외 기업협력 프로그램 참여시 소정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길여 총장은 환영사에서 “게임산업의 메카라 불리 우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어 게임기업과의 협력교육이 그 어느 대학보다 용이하다”며 “IT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게임프로젝트 트랙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며 차원 높은 게임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