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추진단’ 신설

2016-03-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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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체육국 소속 전담부서(1단 2담당) 신설로 사업추진 가속화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문화관광체육부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된 가운데, 도는 자체적으로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추진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글로벌테마파크 추진단'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이번 글로벌테마파크 추진단은 관광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체육국에 신설했다. 도는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거제 장목관광단지, 마산 로봇랜드와 연계하여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글로벌테마파크 추진단장은 4급 서기관 직위로 하고, 총괄기획 담당과 개발지원 담당 2담당을 둔다. 총괄기획담당에서는 글로벌테마파크 종합계획, 테마별 운영사 선정 등 개발방향과 전략수립을 총괄하고 개발지원 담당은 글로벌테마파크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등 개발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등에(2.85㎢) 한류, 영화, 게임을 접목한 테마파크, 5성급 호텔, 컨벤션센터, 항노화센터, 영화관, 프리미엄아울렛, 골프장, 콘도리조트, 수상스포츠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부영그룹에서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사업에 5조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경남도에서도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추진단 신설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더 가속화하고, 세계 최고의 관광단지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2월 29일 입법예고를 했고, 3월 도의회 심의를 거쳐 3월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직개편 전까지는 관련부서와 기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테마파크 TF'를 문화관광체육국에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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