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R&D 예산(3828억원)보다 8.2% 증가한 금액이다.
수입에 의존하는 스마트팜 기자재 국산화, 밭농업기계화, 고효율 농자재 개발 등 첨단산업화 분야에 지난해(334억원)보다 27% 증가한 425억원을 지원한다.
우리 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1인 가구 등으로 발생하는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등 식품 신시장 창출에는 347억원을 투자한다.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950억원을 지원한다.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수출 전략상품 개발, 유통·검역기술 개발 등에 주력한다.
동·식물과 곤충 등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신소득 창출과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지원할 BT(생명공학) 융복합 R&D에는 1124억원이 들어간다.
또 농촌 삶의 질 개선, 6차 산업 활성화, 농촌관광 자원 발굴 등 농촌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288억원을 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R&D 투자가 성과를 내도록 권역별 농식품 벤처·창업 특화센터를 통해 창업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식품 전문 크라우드 펀딩 등 투·융자 환경을 만들어 기술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