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식품 R&D에 4000억원 투자

2016-02-28 12:2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업의 첨단산업화,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등 연구개발(R&D)에 4142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R&D 예산(3828억원)보다 8.2% 증가한 금액이다.
수입에 의존하는 스마트팜 기자재 국산화, 밭농업기계화, 고효율 농자재 개발 등 첨단산업화 분야에 지난해(334억원)보다 27% 증가한 425억원을 지원한다.

우리 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1인 가구 등으로 발생하는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등 식품 신시장 창출에는 347억원을 투자한다.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950억원을 지원한다.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수출 전략상품 개발, 유통·검역기술 개발 등에 주력한다.

동·식물과 곤충 등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신소득 창출과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지원할 BT(생명공학) 융복합 R&D에는 1124억원이 들어간다.
기후변화 대응에 280억원, 시설원예 에너지절감과 가축분뇨 악취 해결 등 농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R&D 투자에 728억원을 투입한다.

또 농촌 삶의 질 개선, 6차 산업 활성화, 농촌관광 자원 발굴 등 농촌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288억원을 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R&D 투자가 성과를 내도록 권역별 농식품 벤처·창업 특화센터를 통해 창업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식품 전문 크라우드 펀딩 등 투·융자 환경을 만들어 기술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