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26일 도청 별관에서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시 신속한 대응 및 수습·복구의 임무를 수행하는 긴급구조통제단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도 소방본부 21명과 재난안전실, 건축도시과 등 5개 업무영역분야 7명 등 총 28명이 참여해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한 가상해 신속한 협업태세를 점검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아파트 붕괴, 화재 및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훈련참가자들에게 상황해결 과제를 부여해 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양 조직 간 토론을 실시해 협업을 위한 개선점을 도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기원 도 119광역기동단장은 “대규모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단체의 유기적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훈련을 통해 전반적인 재난대응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