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복합리조트 사업 불발...인천 영종도로 선정

2016-02-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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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웅도에 조성예정이던 글로벌테마파크 조감도. [사진=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미래 50년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진해웅동글로벌테마파크 복합리조트' 사업이, 정부의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 Request For Proposals)’의 심사 결과, 청구자격을 모두 준수하고 투자계획 및 실행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천 영종도 IBC-Ⅱ 지역의‘㈜Inspire Integrated Resort’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5년 1월 16일에 발표된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아시아 각국의 복합리조트 조성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계획됐다.

2015년 2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에 거쳐 사전절차인 ‘콘셉트제안요청(RFC, Request For Concepts)’을 진행하여, 청구가능지역 및 공모기준 등을 결정하였으며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본공모를 진행하여, 5개 지역에서 6건의 청구서를 접수받은 바 있다.

경남도는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주)BY 월드를 설립해 지난해 11월 27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자 선정에 탈락됨에 따라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사업 추진에 불똥이 떨어져, 행방이 불투명해졌다.

경남도는 그동안 복합리조트 사업을 위해 몇 년 전부터 계획해 온 것으로,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 되더라도 예정대로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추진하겠다고 뜻을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 대해 “선정된 청구인이 제시한 투자 계획을 성실히 이행, 세계적인 명품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수행할 것”이며, “케이팝 등 한국적 문화콘텐츠를 컨벤션, 공연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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