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저를 비롯한 현대상선 임원, 팀장 등 간부급 사원들은 지금 이 순간부터 현재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향후 거취와 처우 일체를 이사회에 맡기고자 한다”며 “이제 저희 간부급 사원은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자구노력 이행을 통해 회사의 조속한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현재 용선료 삭감, 채무 재조정, 자산매각 등의 자구안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TFT를 구성하여 자구안 이행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대상선은 과거 여러 시련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강인함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섰던 경험이 있다”며 “지금의 시련 또한 반드시 이겨내고 우리가 생각했던 세계적 물류기업으로 도약하여 현대상선의 미래 40년의 새역사를 함께 써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