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투자지원단 인천공항 물류단지내 해외기업 유치 박차

2016-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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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글로벌 기업 지역거점 유치를 위해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지원단은 정부와 민간기업, 인천공항공사로 이뤄진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항공물류 현황, 타겟 기업 검토, 항공화물 네트워크 확대 등 개선사항이 논의된다. 향후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민간기업은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물류기업(한진, 범한판토스 등) 등으로 구성되고, 향후 안건에 따라 탄텩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를 통해 건폐율·용적률을 각각 50%, 100%에서 70%, 350%로 높이도록 했다. 주차장 기준도 100㎡당 1대에서 350㎡ 또는 400㎡ 수준당 1대로 완화해 토지이용률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부터 해외법인이 반입·보관하는 국내물품에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하고, 기업 입주절차 간소화 등 중복규제를 통·폐합하기로 했다. 글로벌 배송센터 등 물동량 창출형 기업에는 올해부터 착륙료와 토지임대료 등 성과연동형 인센티브를 제공 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은 글로벌 기업 지역거점 유치,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신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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