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약사 국가시험에는 총 138명이 응시해 평균 89.9%의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원광대 한약학과는 96.1%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강윤미(사진) 씨가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1996년 개설된 원광대 한약학과는 17차례의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전국수석 10회, 100% 전원합격 8회 등 뛰어난 성적을 올려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19일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졸업으로 학업 최우등상을 수상하기도 한 강 씨는 “열정과 믿음을 갖고 즐겁게 공부해 수석합격과 수석졸업이라는 기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그동안 공부하는 범위의 목차를 써보면서 내용의 흐름과 연관성을 파악하고, 직접 쓰거나 이동하면서 암기하는 방법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