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은 이날 출마의 변에서 "광산 갑을 바탕으로 광주를 민주주의와 자치의 전 세계적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광주 정치선언'을 주도하겠다"며 "정치를 자영업 삼아 이권과 거래로 정치를 병들게 하고 있는 모든 부당거래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어도 달라지지 않겠다며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면서 민생과 복지의 복판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과 빵을 나누고, 아픈 이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개인의 헌신을 넘어서겠다"며 "가난과 고난의 구조를 바꾸는 일로 국회의원 노릇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삶의 현장에 더 아래로 스며들어 위대한 평민들을 위한, 시민정치·주권자정치·광주정치의 완성판을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광주 광산갑에서 출발해 광주정치와 대한민국 정치의 판을 바꾸는 깃발이 되겠다"며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 깃발 표표히 들고 변방에서 중심으로 뛰어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광주에서 풀뿌리 지역운동을 해온 의사 출신 시민운동가로 광주 가정의학과의사회장을 역임하며 경로당주치의 제도를 기획한 바 있으며, 외국인노동자,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치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