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4분기 영업이익 25억원…전년비 128% 증가

2016-02-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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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스맥은 작년 4분기 기준 매출액은 397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43%, 128%, 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기준으로는 매출액 1220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6%, -28.4%, 27.6% 증감을 기록한 수치이다.

4분기 실적은 견조했으나 2015년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종업계가 적자전환 또는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한 것 대비 스맥은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의 효과와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으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27.6% 성장해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사업부별로는 통신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컸다. 대기업들의 장비투자 확대 수혜 및 자체 개발 솔루션의 해외 매출 증대, 신규 사업 발굴 등의 성과를 통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 부문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또 기계사업부는 지난 해 글로벌 업황 불황의 영향으로 해외 매출 부문에서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5% 증가했다.

스맥은 지난 해 말부터 미국 경제가 꾸준히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작기계 업황 또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맥은 이사회 결의를 통한 배당 및 주총 소집결의를 함께 공시했다. 주총은 오는 3월 25일로 예정됐고, 배당은 시가배당률 1.16%, 1주 당 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주당 40원 대비 25% 증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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