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무형유산 전승자의 전문 역량을 계발하고, 국민들이 무형유산을 손쉽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6년 무형유산교육'이 시행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올 11월까지 진행되는 '2016년 무형유산교육」을 '무형유산 전문교육'과 '무형유산 사회교육' 등 2개 분야 15개 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단기 교육과정은 △기‧예능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전문역량 강화 과정 △무형유산 지도자 리더십 강화 워크숍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자 역량 강화과정 등 무형유산 보급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교수역량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장기 교육과정은 △무형유산 공연기획자 양성과정 △무형유산 사회교육강사 역량강화과정 △전통공예 전문가 양성과정 등 단계별 집중교육으로 편성했다.
한편 일반인과 학생, 교원,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형유산 사회교육'은 △무형유산 체험교실 △무형유산 청소년 캠프 △시민공방 △대학연계교육 △교원아카데미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외국인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국립무형유산원 측은 "멀게만 느꼈던 무형유산에 대한 흥미를 진작시켜 우리 무형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강좌는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옛 삶과 무형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6년 무형유산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 063-280-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