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현역 하위 20% 컷오프 '지역구 6명·비례 4명'

2016-02-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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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4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가 총 10명이라고 발표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 심사 배제를 통보 받는 당 소속 의원 숫자는 총 10명"이라며 "오늘 오후부터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에게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들은 심사에 따라 최종적으로 하위 20%에 포함된 분"이라며 "정해진 평가 절차에 따라 심사를 완료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천 심사에서 제외되는 대상에는 탈당한 의원도 포함돼 있다"며 "또 본인의 용단으로 불출마 결정을 한 의원도 심사제외 비율에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20% 컷오프를 정하는 공천 심사에서는 문재인·김성곤·최재성·신학용(탈당) 의원 등 4명의 불출마 대상자는 배제됐다.

더민주는 이날 중으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공천 면접 대상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이의 신청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26일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 신청자 면접은 25일부터 원외복수지역, 원외단수지역, 현역 순으로 진행한다. 현역의원의 경우 컷오프와 별도로 3선 이상 중진 의원 중 50%, 초·재선 30%를 추려 정밀 심사를 한 뒤 여기에서 통과한 의원들만 면접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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