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동안구(구청장 송종헌)가 6급 이하 전 직원들의 파티션 또는 책상에 명패를 설치한다.
구는 그동안 부서장이나 동장 등 직위가 있는 공무원들에게만 부착됐던 명패를 일반 직원들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26일까지 부착을 마칠 예정이다.
울러 구청의 일반 직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부여해 맡은 업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부착된 명패는 모두 330개, 관공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사무실을 들어서는 순간 어느 자리에 누가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탈·부착이 가능해 인사이동 시 새로 만들 필요 없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점이다.
송종헌 구청장은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의 변화가 민원인들에게는 큰 만족으로 다가설 수 있다”며,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제2의 안양 부흥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