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015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2016-02-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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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원 기부 기초수급 천사 할머니 딸에게 '학사' 명예학위증서 수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학내 경암체육관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학사 3291명과 석사 1468명, 박사 245명 등 총 5004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이로써 지난 1946년 국내 최초의 종합 국립대로 출발한 부산대는 올해 2016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총 21만58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특히 부산대는 이날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오래 전 부산대를 다니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하며 30여 년간 모은 돈 1600만 원을 부산대에 기부해 최근 화제가 됐던 '천사 할머니(82)'에게 딸의 학사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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