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4일 정부가 추진 중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김 시장을 비롯, 전경숙 시의회 의장, 송문석 한국철도대학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과 서명운동 등으로 진행됐다.
또, 결의문에서는 ‘경부선 개통 당시부터 대한민국 철도역사의 한 축을 형성하며 철도여객 및 화물수송의 거점으로 성장 발전해 온 철도산업· 문화의 요충지인 의왕시에 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의왕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수도권 배후인구 2천6백만의 강력한 집객력을 두루 갖춘 곳이고, 세계적 수준의 철도관련 핵심시설들까지 한 곳에 집약되어 있어 박물관 입지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유치 경쟁에 뛰어든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된 전략과 경쟁력으로 후세에 길이 남을 문화유산인 국립철도박물관이 반드시 의왕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