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금융 실적평가 신한·부산은행 1위…인센티브 혜택

2016-0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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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일반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TECH)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과 결과를 공개했다.

기술금융이란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지 않고 기술력도 함께 고려해 성장성이 큰 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TECH 평가에서 신한은행이 40점 만점 중 33.12점으로 1위를, KEB하나은행이 27.2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은행 중 부산은행은 35.04점으로 1위, 경남은행이 28.40점으로 2위였다.

최용호 금융위 과장은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은 해당 리그에서 기술금융 공급규모도 가장 큰 은행이나, KEB하나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술금융 규모 대비 신용대출 비중 및 기술금융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1, 2위를 차지한 은행에는 2016년 상반기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출연료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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