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올해 3회째를 맞은 '2016 부산국제보트쇼'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주최로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146개사, 1052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KIMA WEEK 2016(제4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과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요트·보트 제조업체, 엔진, 부품, 액세서리, 마리나시설 및 서비스, 워터스포츠 등 해양레저산업 관련 주요업체 및 기관들이 대거 참가,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이 총망라된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주최 측은 해양레저산업의 특성상 성수기인 여름철 이전에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구매상담이 이루어져야 원활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산업계의 요청에 따라 개최시기를 기존 9월에서 3월로 대폭 앞당겨 준비했다.
관련업계도 이에 호응하여 앞다투어 참가를 결정, 전년 대비 참가업체가 40여개사 늘어난 146개사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주요참여 업체로는 대원마린텍, 동남레저보트산업, 아론비행선박, SDN, 현대요트, 블루마린, 우남마린 등이 있다.
한편 연구 관련기관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신우산업 등 주요업체들과 특별공동관으로 참가하고,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총협회에서는 낚시 관련 제품 등을 협회공동관에서 대거 선보인다.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에서도 조합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참가하여 해당업체 및 관련 산업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트경기장 해상전시장에서는 육상에 들어올 수 없는 대형 요트, 보트가 전시된다. 20여척이 전시될 해상전시장은 육상전시장과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참관할 수 있으며, 티켓이 없어도 입장이 가능하다. 업체별로는 직접 출품 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전시회 기간 중에 국내 요보트 제조사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유명 바이어를 초청하여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코트라 주관으로 요트, 보트 완제품과 엔진·부품 구매를 희망하는 해외 10여개국 바이어 50여개사가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여 전시회 관람과 함께 수출상담회 장에서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보트오픈마켓, 카누, 카약, RC보트체험, 보트걸 마린룩 패션쇼, 다양한 경품행사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해양레저의 축제로 꽃피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