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베트남은 국내 증권사가 베트남 증권사 지분을 100% 인수한 첫 번째 사례로, 자본금 80억원의 중소형 증권사로 출범한다.
신한금융그룹 시너지를 발판으로, 베트남의 고금리 상품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IB(투자은행) 비즈니스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 출범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성장성 높은 베트남의 우수 상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달러 표시 베트남 국채 등 현지 고금리채권과 구조화 상품, 베트남 증시 ETN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신한금융그룹 시너지 및 차별적 금융 서비스를 추진한다. 베트남은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거점으로, 14개 지점을 운영하며 외국계 은행 2위에 오른 신한은행을 비롯한 신한생명 등 그룹 계열사가 동반 진출해 있는 게 강점이다. 베트남 내 계열사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모바일, 스마트, 금융 복합 채널을 활용한 차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최근 연 평균 6%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며 "베트남 법인은 철저한 현지화 및 신한베트남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베트남 자본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