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충북 영동·충남 금산, 협업으로 지역 한계 극복

2016-02-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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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이 함께 하는 3도 3군 관광협의회가 지역 간 경계를 허문 활발한 협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농 · 식품부 창조지역사업(금강따라 걷는 삼도삼미삼락)으로 국비를 유치하고, △일본 이이야마시청 관광국과의 교류, △지역 간 축제 문화공연 교류(무주반딧불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금산인삼축제), △중화권과 파워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팸 투어를 통해 4천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전북 무주·충북 영동·충남 금산군이 모인 '3도3군 관광협의회' 정기회의 장면[사진제공=무주군]


태권도원(무주)과 노근리 평화공원(영동), 한방스파체험(금산) 등 새로운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의 상품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식품부 창조지역사업 공모로 선정된 '금강따라 걷는 삼도삼미삼락' 사업은 2014년부터 준비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국비 4억 8천만 원을 포함해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이 사업을 통해 무주군의 덕유산과 태권도원, 천마, 머루, 어죽, 영동군의 와인코리아와 국악체험촌, 포도와 블루베리, 올갱이국, 금산군의 인삼약초시장과 칠백의총, 인삼, 깻잎, 추어탕 등의 각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맛 여행상품과 △푸드 스쿨 체험상품, △푸드 투어 코스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2007년 12월 중부 내륙권 관광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발족된 것으로, 그동안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설명회 개최, 관광 홍보물 제작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무주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 영동농촌체험상품, 영동반야사와 노근리, 금산 한방스파체험상품, 금산한방스파 & 인삼약초시장과 영동체험 및 토종백숙상품이 정기상품(3~11월)으로 출시됐으며

국악축제체험과 전통시장식사 공방체험상품, 수도권 외국인 대상 시티투어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가 비정기상품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올해는 3도 3군 관광벨트화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홍보와 모객지원, 지역별 관광콘텐츠 홍보, 해외교류 및 벤치마킹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지난 23일에는 영동군청에서 황정수 무주군수와 박세복 영동군수,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세 지역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총회를 개최, 관련 내용들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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