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히든챔피언은 나”…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CEO 252명 배출

2016-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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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제5기 졸업식 개최

주영섭 중기청장(사진 왼쪽에서 넷째)이 졸업식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경기 안산=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연간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성과와 더불어 반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청년창업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이 24일 열렸다.

이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안산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5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252명의 청년CEO(최고경영자)를 배출했다.

졸업식에는 벤처·창업 관련 유관기관장과 졸업기업 가족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창의적인 청년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 생태계를 긍정적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그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영섭 중기청장도 졸업식 축사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기술기반 창업은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만큼 졸업기업들이 거듭된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 견인의 선두에 서야 한다”면서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의 지원이나 보호에 기대서는 성장하기 어렵다”면서 “수요에 부응하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혁신,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는 글로벌화를 지향할 때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졸업식에서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환경오염 방지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공로가 인정돼 중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폐차된 자동차의 가죽시트를 세척·항균코팅·염색의 공정을 거쳐 자동차회사 마크가 새겨진 명품 가방, 액세서리로 재탄생 시킨 제품으로 카카오와 독점공급을 체결해 업계에 화제가 됐다.

김화중 예시스템 대표는 세라믹소재를 활용한 3D프린터를 제품화 하는데 성공하면서 기존대비 40%의 원가절감과 연간 6억원의 매출 달성으로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1년 국내 최초로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5년간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1215명의 청년 창업CEO를 배출했다.

이들은 3800여억원의 매출액 실현과 1700여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50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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