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아드리아노 4골' FC서울, 부리람 6-0 격파

2016-0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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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FC서울이 약체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대파하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장식했다.

서울은 지난 23일 태국 뉴아이모바일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한 아드리아노의 활약에 힙입어 6-0으로 승리했다.

아드리아노는 전반 28분 데얀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반대편으로 골대로 슛을 날려 첫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주세종의 공간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여유있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5분과 15분 3·4번 째 골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4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의를 상실한 부리람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올 시즌 서울로 복귀한 데얀이 후반 22분 첫 골을 신고했고, 후반 45분 박주영의 힐 패스를 받은 이석현까지 골을 기록하며 6-0 까지 달아났다.

지난 시즌 15골을 기록하면서 서울의 공격을 이끈 아드리아노는 올해 서울의 첫 공식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서울은 다음 달 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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