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6년 전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사고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특별강연회가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주최로 25일 오후 1시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 국 근현대 신종교운동에 있어 치유와 통합’ 주제로 열리는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의 특별 순서로 일본 탈핵 운동가 칸노 치카게(일본 교토) 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두 딸의 어머니이기도 한 칸노 씨는 원전사고 이후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원전사고 직후의 대혼란 상황과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 선전하는 일본 정부의 실상, 2015년 말 현재 15만 명에 이르고 있는 피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설명하고, 여전히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 후쿠시마원전의 실상을 비롯해 탈핵을 위한 일본 시민운동의 눈물겨운 노력 등을 생생한 증언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