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제넥신은 한독과 함께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GX-H9'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GX-H9는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약효 지속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으로,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과 달리 주 1회나 월 2회로 투여하면 된다.
제넥신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한독은 참여사로 방식으로 개발 중으로, 작년 10월부터 18개국에서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한수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해외 임상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