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최성을 총장을 비롯하여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델란드 대사, 알버트 코넬리슨 네델란드 빈데샤임대 총장, 칭니에 상해대외경무대학 부총장, 폴 반델 베이크 네델란드 한제대 경영이사, 이영 교육부 차관,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 UNESCAP 소장 등 국내‧외 귀빈 및 대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오전 출범식은 황성현 학장의 개회사, 이찬근 사업단장의 글로벌 법정경대학 프로그램 소개, 단과대학 소개 영상 시청, 최성을 총장의 환영사, 이영 교육부 차관,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로디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델란드 대사 등의 축사로 진행되었으며, 오찬 후에는 “Preparing the Workforce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오후 5시까지 국제세미나가 개최됐다.
최성을 총장을 환영사를 통해 “인천대가 국제화사업에 대비하여 동북아시아 지식서비스 허브로 발돋움하고 잇는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에 맞춰 글로벌 법정경대학을 공식 출범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면서, “글로벌 법정경대학을 통하여 국제적 일터에서 활약할 지식서비스 인재를 양성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영 교육부 차관은“인천대의 글로벌 법정경대학은 송도의 국제기구, 공항 등 지역의 환경을 잘 활용하고 학제간 융합,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목표 설정이 잘되어 있다”면서 “창의적 인재를 키우고 학생들에게는 실용적인 글로벌 시대의 프로그램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인천대가 글로벌 법정경대학을 출범 배경에는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이 자리잡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생명과학, IT(정보기술) 등의 첨단산업과 의료, 교육, 이벤트 등 지식서비스 산업이 잇달아 입주하면서 관련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해 세계은행(월드뱅크), ESCAP(아시아 ․ 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등 총 13개에 달하는 국제기구가 진출해 있다.
글로벌 법정경대학의 출범은 이와 같은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지식서비스 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인천대는 설명했다.
인천대는 이에 앞서 2014년 국제화부문 수도권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인천대는 기존의 3개 단과 대학에 분산되어 있던 법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에 소속한 전임교수 50명 중 국제화 역량이 검증된 20명의 교수를 중심으로 융복합 국제화 교육을 지향하는 글로벌 엑설런스 프로그램(Global Excellence Program)에 착수했으며, 취업분야의 차별적 특성에 맞춰 글로벌지식리더십, 글로벌지식서비스, 글로벌기후환경에너지, 글로벌법경제의 4개 트랙을 배치하여 각 트랙별로 해외대학과 제휴하여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왔다
. 아울러 현장중심의 교육, 교육의 질 관리룰 목표로 산학연계와 성과관리 및 평가시스템을 강조하는 네덜란드 한제(Hanze)대학과 빈데샤임(Windesheim)대학을 벤치마킹하여 지식융합적 인재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는 학제적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그간 영어몰입교육, 창의적 글쓰기교육, 융합전공교육, 해외교환학생, 국제인턴쉽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국제적 일터에서 중견실무인재로 활약할 지식, 스킬, 태도를 갖추게 되었으며, 인턴십을 제공한 세계 각지의 국제기구, 다국적기업, 금융기관, 협회,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널리 호평을 받고 있다.
사업단은 글로벌 법정경대학 출범을 계기로 10대 기본구상(특성화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그 내용은 중견실무형 인재양성, 네덜란드 고등직업교육대학 벤치마킹, 글로벌법정경대학 신설, 글로벌 엑설런스 프로그램 전개, 영어몰입교육 실시, 단계적 학생선발과 차등지원, 해외자매대 교수자원 활용(국제계절학기), 단대 차원의 오픈 커리큘럼 체제, 국제학사위원회 구성, 강력한 트랙퇴출제이다.
글로벌 법정경대학 출범을 준비해온 인천대 이찬근 교수(무역학부)는 “글로벌 법정경대학 출범을 통해 인천대는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리딩 칼리지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고 덜 혜택받고 자란 지역의 인재를 대상으로 융복합 국제화교육을 실시하여 국제적인 일터에서 활약할 중견실무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