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제97회 3.1절을 맞아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양평읍 롯데리아 사거리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 3.1절 만세운동 터 표석 제막식, 기념식,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또 양평역 방향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한다.
이날 오전 9~11시 롯데리아 사거리 진입로인 이종선치과, 순금당, 오일장순대국, 파레스모텔 앞 차량이 통제된다.
군 관계자는 "3.1절 행사는 양평에서 처음 시작하는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며 "차량통제에 따른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24일 현재 양평읍인 갈산면 장날에 진행된 만세시위는 서종면에 이어 2번째로 시작된 역사적인 장소로, 1400여명의 군민들이 대한독립회의 격문을 뿌리며 "나라 없는 노예로 사느니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의 총칼 아래 죽는 것이 낫다"고 외친 역사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