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와 운영 효율성 증대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항공사 간담회를 23일 오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CIP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에 취항해 있는 국적LCC 4개사(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의 지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도입한 자동탑승권발급(셀프체크인)서비스의 경우 비자가 필요한 국가로의 승객이나 단체 승객, 편도 이용객 등에게는 이용이 제한되는 것을 비롯해 이용대상과 접속방법이 제한적이어서 이용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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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적 LCC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상조업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가적인 인력과 장비의 확보, 각 항공사별 지상조업 업무 안전관리 전담조직의 구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웅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인천공항공사는 국적 LCC의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입국 전 분야에 걸쳐 협력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이용객들에게 저렴할 뿐 아니라 편리하고 안전한 저비용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항공분야의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에서 국적 LCC 4개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40.4%라는 폭발적인 여객 성장률을 보였으며, 전체 연간여객의 약 11.3%(558만 명)를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