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영 국가대표 선발 '뒷돈' 연맹 전무 구속

2016-02-23 14:1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동재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22일 국가대표 수영선수 선발에 관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정모씨를 구속 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최근 수년간 수영 코치 등으로부터 국가대표 수영선수 선발에 관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에게 흘러간 돈은 대한수영연맹 임원이자 수영 지도자인 박모씨의 사설수영클럽에서 상당 부분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수영클럽을 거친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쉽도록 정씨가 편의를 봐 주면서 금품이 오갔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정씨는 2000년대 초반 후보 선수단을 총괄하는 대표 상비군 감독 등을 지냈고, 2002년부터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 등 경기력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경기력향상위원장도 맡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