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7개 공공기관이 사회공헌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코레일은 23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과 '사회공헌활동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퍼블리코 대전'이라는 협업 브랜드로 추진키로 했다. 퍼블리코 대전이란 공기업을 뜻하는 '퍼블릭 코퍼레이션'과 '공익을 위하여'를 의미하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를 결합한 것으로, '공익을 실천하는 대전의 7개 공공기관'을 상징한다.
퍼블리코 대전은 다음 달 중 전체 기관장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으로, 7개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전의 대표 공공기관들이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각 기관이 긴밀히 소통·협력해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