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에서 동진면 동전리에 이르는 8.4km 구간의 동진강 연포지구 사업을 이날 착공했다.
동진강 연포지구는 오는 2021년까지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방 보강과 자전거도로, 샛강형 수로 등의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익산국토청은 안전하고 깨끗한 강 만들기와 새만금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동진강 국가하천 19km 구간을 3개 지구로 나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동진강 지류 국가하천인 정읍천 오금지구도 이날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정읍천 오금지구는 정읍시 농소동에서 이평면 하송리 동진강 합류부까지 12km 구간이며, 총 2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장복수 익산국토청 하천공사과장은 “동진강 권역의 하천환경정비사업의 본격추진으로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익산국토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