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동진강 하천 정비 속도

2016-02-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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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 동진강 연포지구와 정읍천 오금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에서 동진면 동전리에 이르는 8.4km 구간의 동진강 연포지구 사업을 이날 착공했다.

동진강 연포지구는 오는 2021년까지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방 보강과 자전거도로, 샛강형 수로 등의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익산국토청은 안전하고 깨끗한 강 만들기와 새만금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동진강 국가하천 19km 구간을 3개 지구로 나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안 동진강 연포지구 조감도[사진제공=익산국토청]


이 가운데 원천지구 8.1km 구간은 지난 2014년 사업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신태인지구 2.5km 구간도 올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동진강 지류 국가하천인 정읍천 오금지구도 이날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정읍천 오금지구는 정읍시 농소동에서 이평면 하송리 동진강 합류부까지 12km 구간이며, 총 2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장복수 익산국토청 하천공사과장은 “동진강 권역의 하천환경정비사업의 본격추진으로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익산국토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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