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도청 이전 완료와 신도시 내 본격적인 주민입주 시점에 발맞춰 ‘신도청 119안전센터’를 신설하고 단계적인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해 신도시 소방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신도시 안전 최 일선에 나설 ‘신도청 119안전센터’는 오는 2017년 개청을 목표로 3300㎡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650㎡ 규모로 도비 47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
또한 지난 1월부터는 119안전센터 개청까지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방안전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1일 4회 안전순찰을 강화했다.
오는 2018년에는 기존 예천119안전센터를 증축해 예천소방서로 승격시키는 종합계획이 마무리되면 소방공무원 총 132명·소방차량 33대가 추가로 배치돼 신도시를 포함한 안동·예천지역의 각종 재난안전 인프라구축이 완료된다.
소방본부는 도내에서 낙후돼 있던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과 함께 소방안전 부분도 전국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도청 신도시를 명품 안전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우재봉 도 소방본부장은 “도청 이전이 마무리 되고 신축 아파트에 주민들의 입주와 주변 상가·업무시설이 준공되는 시기에 맞춰 각종 재난으로부터 단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신도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