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주관사가 선정되는 대로 사전준비 및 관련 절차를 거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올해내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밥캣 상장은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을 인수할 때부터 계획됐으며, 2015년 일부 지분을 대상으로 Pre-IPO(기업공개 전 투자유치)를 실시한 바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줄곧 상장을 검토하고 있었고, 북미 주택건설시장의 호조세를 감안하면 기업가치평가 측면에서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돼 추진하게 됐다”며 “연내 상장이란 목표 아래 지금부터 사전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우량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재무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진행중인 공작기계 매각까지 이뤄질 경우,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동성 위기설에서 한결 자유로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