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작물을 재배할지 고민이라면? "LOD에게 물어봐"

2016-02-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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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오는 25일 '링크드 오픈 데이터 컨퍼런스 2016' 개최

오는 2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링크드 오픈 데이터 컨퍼런스 2016(Linked Open Data Annual Conference 2016)'가 개최된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초보 귀농인은 고민이 많다. '어떤 작물을 선택할지'부터 '어떻게 재배해야 하는지', '소득은 괜찮을지'까지. 

앞으로는 사물인터넷과 링크드 오픈 데이터(Linked Open Data, 이하 LOD)의 도움으로 이런 고민을 상당 부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통해 센서가 측정한 토지의 온도·습도·위치 데이터와 기상청의 강수량·풍량 데이터를 융합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작물 기본정보, 귀농 추천 작물정보 등과 융합해 비슷한 환경에서 수확이 용이하고 고소득에 적합한 귀농 작물을 추천 받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LOD는 누구나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 가능한 데이터(Open Data)를 웹에서 서로 편리하게 연결(Linked Data)해, 웹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형식으로 발행한 데이터를 말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이처럼 실생활에 더 가까워지고 똑똑해진 LOD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링크드 오픈 데이터 컨퍼런스 2016(Linked Open Data Annual Conference 2016)'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의 데이터, 링크드 데이터, 오픈 데이터'라는 주제로 열리며, 오삼균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기조강연 'iSchool, Data Science, and DaaS'를 시작으로 학계, 민간, 공공기관 전문가 총 13명이 △생활 속의 데이터 △LOD 활용 및 사례 △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발표를 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현대인들이 생활 속에서 생산·소비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조망하고, LOD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또한 데이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폭넓게 고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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