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어머니 전미선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지(변요한 분)가 무명의 수장인 어머니 간난(전미선 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땅새는 "정말 우리를 버렸냐. 분이한테 그랬다면서요. 찾고 싶지도 찾지도 않았다고. 가엾은 우리 분이한테 엄마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그러니 찾지 말고 그냥 있어라.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지 않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그랬다면서요"라며 통곡했다.
이방지는 "어머니 찾다가 삼봉을 알게 됐고, 어머니 찾다 칼을 배우게 됐다. 그런데 우릴 찾지 않았다고요. 떠난 게 아니라, 버렸다고요"라며 원망했다.
전미선은 "이상을 가진 자가 권력을 가졌다. 전례가 없는 일이지. 그 나라는 불가능하다"며 "너의 삶을 지키려면 정도전을 떠나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방지는 "난 믿지도 않고 꿈꾸지도 않는다. 어머니가 버린 우리 분이가 꾸는 꿈 그거 지키는 게 저한텐 전부다"라고 간난의 경고를 거부했고, 이에 간난은 "그래서 끝내 나와 대적하겠다는 거냐? 언제든 너한테 죽어줄게. 언제든 나를 벨 마음이 생긴다면 방을 붙이 거라"라고 말하며 각자 다른 길을 걸어갈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