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556명 졸업

2016-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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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23일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원수원에서 2015학년도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556명이 참여하는 졸업식을 연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2260명이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5회 졸업식에서는 36개 기관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이수한 초등 485명, 중학 71명 등 총 556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졸업장을 받는 이수자는 60대 36.7%, 70대 44.5% 등 50~80대의 장․노년층이 99%다.

졸업식에서는 마포평생학습관의 졸업생과 재학생 14명이 ‘난타’ 공연을 벌이고 시흥5동 주민센터의 졸업생과 재학생 15명이 율동을 한다.

‘푸른사람들’의 졸업생 최선희 학생은 자작시를 낭송한다.

학업 성취가 높은 우수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교육감 표창장은 79세 고령에도 학습에 적극 참여한 양원주부교실의 김광자 학생이 받는다.

2011년 진행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5, 6학년에 해당하는 3단계 과정 1788명, 중학 3학년에 해당하는 3단계 과정 9명 등 총 1797명이 이수해 졸업했다.

서울교육청은 다문화 이주여성과 외국 국적자들이 한글과 한국 문화를 배우는 별도의 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초등·중학 문해교육 운영기관을 작년 초등 56곳, 중학 8곳 등 총 64곳 기관 127학급에서 올해 초등 56곳, 중학 10곳 등 총 66곳 기관 148학급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지원하고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해 제2의 교육기회를 가지게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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