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전농) 등이 참여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달 27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1만5000명 규모의 '4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권이 반민중·반평화 폭주를 계속하고 무기력 야당이 이를 방치하는 이상 이 땅의 민생과 평화를 지킬 방법은 민중 스스로의 투쟁뿐"이라며 집회 목적을 전했다.
집회 이전에도 여러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사전 집회·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대문서 관계자는 "서울광장 집회는 금지통고 등으로 막을 계획이 없다"면서 "다만 집회 후 행진은 교통 등 어려 영향을 살펴봐야 하므로 행진 신고가 들어오면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울지방경찰청 등에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