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뮤지컬 등으로 ‘풍성’

2016-0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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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4일 전국이 콘서트, 뮤지컬 등으로 풍성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열리는 행사로, 이번달에는 전국에서 1492개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최근의 ‘쿡방’ 열풍을 반영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성시경, 박준우, 조세호, 남성렬 등이 출연하는 ‘집들이콘서트’는 남자들의 ‘집들이 요리’란 주제로 ‘렉처 콘서트’를 펼친다. KT 올레스퀘어에서는 딕펑스와 이은정 셰프가 함께 하는 ‘KT 천 원의 나눔, 맛있는 콘서트’도 진행된다.

다양한 창작뮤지컬도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충무아트홀에서는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추구한 창작뮤지컬 ‘아랑가’ 공연을, 디큐브 아트센터에서는 기존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압도적 규모와 화려한 영상, 웅장한 군무를 합해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탄생시킨 ‘투란도트’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아르코예술극장에서는 연기파 중견‧원로 배우들의 대작 사극인 ‘두 영웅’ 공연을 선착순 3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부산문화회관에서는 두 할머니의 울고 웃는 진한 우정을 그린 감동의 드라마 ‘식구를 찾아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인천시청 중앙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국악앙상블그룹 다나루의 런치콘서트 ‘퓨전국악 공연’을, 인천 연수구청 송죽원에서는 연수구립관악단 앙상블과 성악가 홍아름이 준비한 ‘런치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화제의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청주시립예술단’에서는 4개 예술단체가 아침에 선사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커피와 쿠키가 제공되는 ‘브런치 콘서트-시작! 그 설렘’을 20% 할인된 가격인 8000 원에 제공한다.

이외에 ‘직장배달콘서트’는 이노레드(대표 박현우)와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을 찾아간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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