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방사, 야산 화재 초기 진화로 대형산불 막아

2016-0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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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화재 진화 조치로 피해 최소화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군상 구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예하 해군7608부대가 인천 소이작도(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소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히 진화하여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아냈다.

지난 17일 오후, 인천 소이작도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산불 발생 후 1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산불 소화작업을 시도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자 인근에 위치한 해군7608부대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해군7608부대는 즉시 비상대기 중이던 장병 20여명과 등짐펌프 등 각종 산불 진화 도구를 화재 현장에 투입시켰고,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1시간 30여분만에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여 인명․재산 손실 없이 피해규모를 약 300㎡로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해군7608부대장 정용석 준위는 “책임지역 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며 “평소 화재발생에 대비해 비상소화훈련을 충실히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신속히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월 17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7608부대 장병들이 인천시 소이작도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한 후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1]



산불 화재 진화에 참여했던 마을주민 정규연 씨(54세)는 “해군 장병들의 신속한 진화활동 덕분에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산불 진화에 힘써준 해군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7608부대는 빈틈없는 경계 태세와 함께 해안가 정화활동, 도서지역 쓰레기 배출작업 등 다양한 대민지원을 펼쳐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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