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늘이야말로 복면가왕 가왕급이 대거 탈락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8인의 듀엣곡 대결이 그려졌다.
신고은은 "4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좋아했지만 무대울렁증이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두번째 무대에서는 '감기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와 '니글니글 버터플라이'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고, 47대 52로 버터플라이가 패했다.
이후 정체를 드러낸 버터플라이는 가수 김필로 밝혀졌고, 김필은 "오래 전부터 기회를 찾았지만 타이밍이 안 맞아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계기를 털어놨다.
세번째 무대에서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와 '날고 싶은 비행소년'의 듀엣곡이 진행됐고, 투표 결과 59대 40으로 우리의 밤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비행소년의 정체는 배우 이태성으로 밝혀졌고, 이태성은 "동생이 가수 성유빈이다. 영향을 많이 받았다.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부르는게 목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대결에서 '달려라 지구촌'과 '과묵한 번개맨'은 이례적으로 팝송인 Radio head의 'Creep'를 불렀고, 투표결과 52대 47로 지구촌이 패했다.
'비의랩소디'를 선곡해 1절을 부른 지구촌은 가면을 벗었고, 지구촌의 정체는 부활 보컬 김동명으로 드러나 판정단을 안타깝게 했다.
김동명은 "가수가 됐음에도 아직도 다른 가수의 노래를 TV를 통해 듣고 있으니까 안타까웠다. 그래서 나오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가왕급 출연자들이 대거 탈락해 특히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