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지난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비전 아이파크 평택'.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유니트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모델하우스 주변은 이동식 중개업소, 일명 떴다방 업자 수십명이 호객행위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현대산업개발 측에선 오픈 첫 날 평일임에도 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 분양관계자는 이들 방문객 대부분 청약의지가 뚜렷한 실수요라는 점을 강조했다.
75㎡와 84㎡A형은 최근 트렌드인 4베이(방3개·거실 전면배치) 판상형을 적용했다. 여기에 주방 옆 알파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을 통해 수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84㎡B형은 3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채풍이 극대화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2개(1개는 유상옵션)과 측면 발코니가 제공되는 특화형 안방이 강점이다. 103㎡은 주방 옆에 넉넉한 알파공간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안방은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조망 특화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있다. 평택고, 비전고 등 기존 학군뿐 아니라 비전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평택시청, 뉴코아아울렛 등 비전동의 구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백화점, 영화관,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 입주하기 전인 2017년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34만원으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 전용 84㎡형 최고가가 3억1900만원으로, 지난 2012년 입주한 비전동효성백년가약 전용 84㎡형(3억3250만원 선)보다 저렴하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각종 개발호재 영향 덕분에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먼저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의 경우 인근 협력사, 고객사를 포함해 총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까지 LG 디지털 파크 진위2산업단지가 준공되면 60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지고, 같은 해 이전이 완료되는 평택미군기지도 근무인력만 4만명이 넘는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A중개업소 관계자는 "평택은 고덕신도시 조성 등 개발호재로 인한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있는데, 이들 새로운 수요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이뤄진 용죽지구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인근 아파트들이 분양가 대비 1000만~3000만원 높게 시세가 형성된 만큼 비전 아이파크 평택의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3번지에 마련됐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 25일 2순위 청약을 신청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