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제주항공 예약발권시스템 오류’ 여파에 따라 이틀째 국제선 출·도착이 지연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40분부터 9시20분까지 2시간40분 동안 제주항공 예약발권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특히 제주항공의 경우, 전체 보유 여객기가 총 22대에 불과해 전날 인철발 국제선 17편과 제주발 국내선 19편 등 총 50여편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됐다.
또 이날 역시 총 20여편의 국제선 출·도착이 1시간 이상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 측은 국내선 지연사태가 전날 자정을 끝으로 정상화됐지만, 국제선은 전날 늦게 출발했던 비행기가 이날 오전 늦게 돌아오면서 이틀째 지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