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르드 테러조직 TAK, 앙카라 테러 배후 자처 '관광지 추가 공격 예고'

2016-02-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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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가 19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를 저질렀다며 관광지 추가 공격 의사를 밝혔다.

TAK는 이날 웹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에서 터키군이 남동부 지즈레 등지서 벌이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 소탕작전에 보복하기 위해 공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TAK는 "관광업은 이 더러운 전쟁의 주요 수입원이라서 우리의 목적은 이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외국인과 터키인에게 터키 관광지에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터키는 당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TAK는 지난 2003년 PKK의 지도자들인 제밀 바이윽과 두란 칼칸, 무스타파 카라수 등이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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