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18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콘퍼런스룸에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과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설립된 아산나눔재단은 청년창업,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하고 있다. 창업지원센터 ‘마루 180’ 운영을 비롯해 2012년부터 매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2016~2018년까지 3년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출신 창업자 및 멘토 네트워킹 행사 후원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이경숙 이사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장기적인 협력은 창업 생태계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다양한 예비 창업자들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김상현 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뿐 아니라 빅킬러 콘텐츠 발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빅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2014년 개소 이후 △창업발전소 운영을 통한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콘텐츠 스타트업 콘퍼런스 ‘스타트업콘’ 개최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해외 스타트업 기관들과도 협력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