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올해 첫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무역활성화와 투자촉진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무투회의)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회의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투자활성화 대책과 민간의 신산업 진출 촉진을 통한 신성장정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개회와 박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 이어 투자활성화 대책, 새로운 수출동력을 위한 민간의 신산업촉진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 박 대통령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관계부처 장차관,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경제단체장, 기업대표, 김재홍 코트라(KOTRA)사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기관장 200여명이 참석한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글로벌 증시 불안 등이 우리 경제에 복합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과감한 지원과 규제개혁,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