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신세경이 김명민과 유아인의 화해를 촉구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0회에서는 용들이 신조선방 동굴에 모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자리에서 분이(신세경)는 자신의 조직원이 죽은 것을 알고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을 비롯한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을 ‘신조선방’ 동굴로 불러 모았다.
이후 분이는 “두 분(정도전-이방원)이 싸우면 우리가 죽는다. 제발 밟지 말고 살려주세요”라며 화해를 주선했다.
하지만 정도전과 이방원이 이를 거절하자 분이는 “저희 조직은 어느 쪽과도 일하지 않겠다. 지금 하는 일을 모두 그만둘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분이는 “조직이 살아야 하기 때문에 거래를 하겠다.” 정도전이 손에 넣으려다 놓친 빨간 봉투와 그동안 유아인의 행적이 적혀 있다며 흰 봉투를 내 밀었다.
이에 정도전은 “정안대군과 의논 좀 할 테니 분이와 방지, 무휼을 밖으로 내 보냈다. 합의를 이룬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왔고 분이에게 “네 뜻대로 하겠다. 경작할 땅은 아니나 공의에 어긋나지도 않는 땅, 반촌이다”라고 분이 조직원에 대한 대안책을 내놓았다. 이에 분이는 빨간 봉투를 정도전에게 돌려줬다.
또한 분이는 하얀봉투를 이방원에게 돌려주려고 했으나 이방원은 이를 외면했다. 이에 분이는 이방원을 쫓았고 이방원은 분이에게 “다시는 그런 가짜로 장난치지 마. 아슬아슬했어”라고 말했다.
분이는 “가짜인 줄 알았으면서 어찌하여..”라고 물었고, 이방원은 “짐승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 내가 아마도 인간이었던 걸을 기억하는 사람이니깐 잠시 인간처럼 보이고 싶었나 보지”라며 “넌 나 못 속여. 내가 널 못 속이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